'디펜딩챔피언' 정관장 박지훈 막판 클러치 앞세워 3연승, DB의 개막 8연승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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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무서운 연승행진을 저지할 팀은 결국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이 외인 선수 대릴 먼로(22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DB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여기에 박지훈(15득점)과 이종현(14득점) 배병준(12득점) 정효근(11득점) 등 주전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DB의 막판 추격을 99대94로 물리치며 3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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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원주 DB의 무서운 연승행진을 저지할 팀은 결국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이 외인 선수 대릴 먼로(22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DB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여기에 박지훈(15득점)과 이종현(14득점) 배병준(12득점) 정효근(11득점) 등 주전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DB의 막판 추격을 99대94로 물리치며 3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박지훈은 막판 동점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정관장은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정관장은 1쿼터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로와 이종현이 선발로 나와 강력한 트윈타워를 구성하며 높이에서 DB에 밀리지 않았다. 여기에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 최성원이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효근까지 1쿼터 7분경부터 뛰며 트리플 타워를 구성했다. 결국 정관장은 27-21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먼로와 듀반 맥스웰, 그리고 정효근이 번갈아가며 DB 공격의 핵심인 디드릭 로슨을 봉쇄했다. 배병준이 외곽에서 3점슛 2방을 곁들였고, 정효근과 김경원도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결국 정관장은 전반을 53-3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DB의 무서운 추격이 이어졌다. 제프 위디가 로슨의 대안으로 등장했고, 김종규도 포스트에서 모처럼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 수비가 포스트로 몰리자 이번에는 외곽에서 박인웅이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그나마 쿼터 막판 최성원과 먼로, 맥스웰이 연속 6득점하며 간신히 다시 정관장이 77-67로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DB는 4쿼터에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다. 김종규의 덩크슛과 알바노의 야투로 7분20초를 남기고 78-81로 3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3분15초를 남기고 로슨의 2점슛이 터지며 87-89까지 따라붙었다. 잠시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1분40초를 남기고 김종규의 2점슛이 성공하며 드디어 91-91로 동점이 됐다. 승부가 미궁으로 빠져 들었다.
하지만 경기 마무리에서 정관장이 더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정관장의 에이스자리를 꿰찬 박지훈이 위기의 순간 놀라운 클러치 능력을 펼쳤다. 2점슛과 자유투 2개로 4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로슨의 3점슛으로 DB가 종료 22초전 94-95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지훈과 최성원이 상대 골밑을 거침없이 파고들며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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