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8연승 좌절’ 김주성 감독 “오늘이 고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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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8연승이 좌절됐다.
김주성 감독은 "에이스들이 부진하는 와중에 위디가 잘해줬다. 오늘처럼 잘 메꿔줬으면 한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선 위디가 잘 맞는 것 같다. 몸도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성 감독은 "정관장은 장단점이 뚜렷하지 않아서 더욱 힘든 팀이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코트 밸런스는 확실히 좋다. 오늘이 고비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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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DB의 8연승이 좌절됐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94-99로 패했다.
8연승으로 향하는 길목은 역시나 녹록지 않았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최근 물오른 이종현과 먼로, 배병준의 외곽포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과 유파울까지 쏟아져 나왔고 1옵션 디드릭 로슨까지 부침을 겪었다.
후반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김종규, 알바노, 박인웅 삼각편대가 득점에 가세했지만 마지막 한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후반에 선수들이 잘 따라갔다. 그러나 전반에 심판과 싸운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특히 리바운드 하나하나가 승패 여부를 판가름했다”고 했다.
경기 시작 전까지 평균 27.7점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확실한 득점 옵션이었던 로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점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 개수보다 턴오버가 더 많았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런 와중에 위디가 2쿼터 중반부터 나서 DB의 추격에 큰 힘이 되어줬다. 위디는 골밑에서 큰 신장을 바탕으로 림프로테팅 능력, 준수한 골밑슛을 연거푸 선보였다.
김주성 감독은 “에이스들이 부진하는 와중에 위디가 잘해줬다. 오늘처럼 잘 메꿔줬으면 한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선 위디가 잘 맞는 것 같다. 몸도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알바노가 좀 더 공격적으로 해줬으면 했다. 기존에 하던 플레이가 안됐다고 생각한다. 볼 처리가 조금 더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주성 감독은 “정관장은 장단점이 뚜렷하지 않아서 더욱 힘든 팀이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코트 밸런스는 확실히 좋다. 오늘이 고비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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