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6대 동시 충전…국내 첫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앵커]
승용차는 물론 버스와 트럭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됐습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선 것은 국내 처음인데 물류 수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준공됐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5천 제곱미터 부지에 수소 충전시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도 입주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하루 충전용량은 2,650kg. 시간당 150kg의 대용량입니다.
하루 18시간 운용되는데 충전기 3기에서 시간당 6대의 대형 버스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고 추후 8km 떨어진 수소생산기지에서 배관을 통해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배관까지 마무리되면 충전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송민호/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본부장 : "운송에 차질이 없을 것이고요 가장 중요한 건 운송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만인 평택항 인근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들어서 트럭과 하역장비 등을 수소차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습니다.
[정장선/경기 평택시장 : "항만을 많이 이용하는 대형 트럭들에 수소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뿐만아니라 수소시대를 당기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택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수소 충전 기반이 확대된 평택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25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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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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