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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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UN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제주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인 '제주 해녀어업'(2015년 지정)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해녀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제주도는 2018년 FAO에 제주해녀어업시스템 등재를 신청한 후 2020년까지 세 번에 걸쳐 보완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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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UN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제주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인 '제주 해녀어업'(2015년 지정)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계식량농업기구 자문그룹은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해녀 어업은 아무런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전통적 어업방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제주해녀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제주도는 2018년 FAO에 제주해녀어업시스템 등재를 신청한 후 2020년까지 세 번에 걸쳐 보완서를 제출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심사가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도는 올해 등재를 목표로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과 의회, 학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1명으로 '등재추진위원회'를 꾸려 활동해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통적 농업시스템의 보전을 목적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창설한 제도다.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 농업(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2014년), 하동 전통차 농업(2017년), 금산 전통인삼 농업(2018년), 담양 대나무밭 농업시스템(2020년),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어업(2023년) 등 6건이 등재돼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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