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명계 이원욱 "조만간 공동행동 모임 결성"...`공천학살`시 집단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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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조만간 모임을 결성해 총선 공천 등에서 불이익이 가시화하면 집단행동에 나설 전망이다.
친명 일색 지도부가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줄 경우 집단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10일 MBC에 출연해 탈당 관련 계획을 묻는 말에 "그거보다는 가까운 의원들이 일단 가시적으로 공동 행동을 해보자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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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조만간 모임을 결성해 총선 공천 등에서 불이익이 가시화하면 집단행동에 나설 전망이다. 친명 일색 지도부가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줄 경우 집단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10일 MBC에 출연해 탈당 관련 계획을 묻는 말에 "그거보다는 가까운 의원들이 일단 가시적으로 공동 행동을 해보자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머지않은 시간에 이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을 오픈시킬까 싶다"면서 "'원칙과 상식' 이런 이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임에 참여하는 이들을 '비명계' 대신 '혁신계'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개별(행동)보다는 압박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회자가 신당 창당 혹은 탈당 가능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느냐고 재차 묻자 "전혀"라고 부인했다.
앞서 비명계 5선 중진 이상민 의원과 조응천 의원도 탈당을 강하게 시사했다. 아직은 소수지만 공천과정에서 비명계가 불이익을 받을 경우 수십명이 집단 탈당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거 '공천 학살'에 따른 계파 갈등으로 총선을 망친 사례들이 여당에도 있었다. 총선 전 분열은 선거에 치명적이다. 특히 탈당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지만 대거 공천서 탈락한다면 집단 탈당 가능성이 적지않고 이렇게 되면 큰 그림의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혁 보수의 기치로 여당이 당밖에서 헤쳐모여식 신당을 창당할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른바 일각서 주장하는 헤처모여식 윤석열 신당이다.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 성사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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