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증거인멸 시도' 의심까지...지드래곤 권지용 측, 즉각 반발 [지금이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머리 외 대부분 털이 없는 상태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씨의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애초 지난 6일 권 씨 출석 당시 모발과 함께 다른 체모를 채취할 계획이었지만, 권 씨는 모발을 제외한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라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권 씨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원래 제모를 해왔고, 입건 보도 뒤에는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모발 등에 대한 압수 영장도 발부되지 않았지만, 권 씨는 자진 출석해 소변과 모발, 그리고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했다며, 추후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만간 권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기자 | 박정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권지용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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