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 '일 냈다'…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현보 2023. 11. 10. 2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하는 '제주해녀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앞서 도는 2018년 12월께 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FAO GIAHS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하는 '제주해녀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FAO는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녀는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앞서 도는 2018년 12월께 FAO에 제주해녀어업 등재 신청을 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심사 업무가 중단됐다가 지난 5월 재개됐다.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FAO GIAHS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이 등재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년에는 부자가 될수 있을까…미리보는 신년 운세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