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초겨울 추위

강아랑 2023. 11. 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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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룻밤 사이 계절이 매섭게 들이닥쳤습니다.

여민 옷깃 사이로 찬바람이 파고들어 고단했던 하루였습니다.

주말엔 더 춥습니다.

두툼한 겨울 옷들 서둘러 꺼내셔야 겠습니다.

그럼 이 시각, 바깥 날씨부터 알아봅니다.

강아랑 캐스터! 시린 바람이 화면으로도 느껴집니다?

[답변]

네, 많이 춥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연남동은 매주 금요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찬 바람이 쌩쌩 불어서인지, 이곳의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나흘 전과 비교했을 때보다는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조금은 덜 매섭게 느껴지는 듯 하지만, 바깥 공기 자체는 나흘 전보다 더욱더 차갑습니다.

잠시 서 있으면 두 손이 금세 차가워지고요.

두꺼운 겉옷을 입지 않고는 오랜 시간 바깥에서 견디기 힘든 날씨인데요.

현재 서울은 기온 2.3도, 찬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영하 1.9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하루 새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낮아진 강원도와 일부 충청 내륙, 남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내일(11일) 서울과 함께 남부 내륙 지역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 영하 3도, 내일 철원 영하 7도, 전주 영하 1도 등으로 내륙 곳곳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낮겠는데요.

호남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다음주에도 계속 이렇게 추울까요?

[답변]

마치 초겨울과 같은 추위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번 주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12일) 서울이 영하 2도, 월요일에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도 종일 한 자릿수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기온이 올라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번 주말, 바깥 활동 계획하셨다면, 꼭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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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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