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해킹 의혹’ 관련 국정원과 합동 점검 협의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보안 점검 당시 시스템에 설치했던 점검 도구가 점검 뒤에도 전부 삭제되지 않으면서 불거진 '해킹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와 국정원이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0일) "앞서 국정원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정원이 함께 참여하는 3차 합동점검을 요청했다"며 "이번 점검은 (삭제되지 않은) 점검 도구들을 삭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시작 시기와 기간 등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보안 점검 당시 시스템에 설치했던 점검 도구가 점검 뒤에도 전부 삭제되지 않으면서 불거진 ‘해킹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와 국정원이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0일) “앞서 국정원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정원이 함께 참여하는 3차 합동점검을 요청했다”며 “이번 점검은 (삭제되지 않은) 점검 도구들을 삭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시작 시기와 기간 등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보위 국감 당시) ‘여야 검증위원회’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에, 선관위 측에서 (점검 도구 삭제 관련) 합동 점검을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도 “현재 선관위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이 지난 7~9월 사이 진행한 선관위의 보안 상태 점검 뒤, 내부 시스템에 남은 일부 점검 도구 파일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해킹 도구’라고 주장하며 국정원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여야는 지난 1일 국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를 계기로, 향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설치해 선관위 시스템에 남은 파일을 검증하고 삭제 상황도 확인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내일 서울 첫 영하권 추위…주말, ‘더 춥다’
- “160명이 한 화장실”…가자지구 보건 위생 파탄 지경
- 도 넘는 빚 독촉에 스토킹 처벌법 적용…법무부, 대검에 지시
- ‘내성 빈대’ 살충제 긴급 사용승인…“전문 방역업체만 사용”
- “BTS 빌보드 1위보다 ‘흙 묻은 군복’이 공익” [현장영상]
- ‘브로커’ 연루 전·현직 경찰·검찰 수사관 줄줄이 수사 선상
- “너네 나라로 돌아가” 괴롭힘에 나왔더니…‘불법 체류자’ 전락
- 난간 틈 사이로 원룸 침입…대학가 ‘공포’
- 유남석 헌재소장 퇴임…대법·헌재 수장 사상 첫 동시 공백
- 마약 탄 전자담배로 정신 잃은 여성 성폭행…피해자 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