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한국·몽골 의료 협력 성공 사례” 격려

조영달 기자 2023. 11. 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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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의 지방 의료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몽골 의료봉사 활동 당시 진료한 환우를 초청해 무료 수술한 경기도의사회 관계자에게 9일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올해 7월, 몽골 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락빠바토르 군이 생후 10개월 당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손가락이 붙었다는 사실을 알고, 락빠바토르 군과 가족을 초청해 수원에 있는 성빈센트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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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의장, 몽골 환우 초청 무료 수술 ‘경기도의사회’ 감사
몽골 환우 직접 격려…“지방 외교 확대 계기 됐으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접견실에서 경기도의사회에 감사를 전하며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은 락빠바토르(5)군과 가족을 격려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과 몽골의 지방 의료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몽골 의료봉사 활동 당시 진료한 환우를 초청해 무료 수술한 경기도의사회 관계자에게 9일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 수준 높은 의술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몽골의 지방 외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 7)과 김재훈 보건복지 부위원장(국민의힘·안양 4), 하성룡 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이사, 그리고 경기도의사회의 지원을 받아 수술받은 락빠바토르(Baasabdori Lkhagvabaatar·5)군과 가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락빠바토르 군에게 “한국과 경기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올해 7월, 몽골 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락빠바토르 군이 생후 10개월 당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손가락이 붙었다는 사실을 알고, 락빠바토르 군과 가족을 초청해 수원에 있는 성빈센트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했다. 하 이사는 “붙었던 손가락을 떼어내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는 케냐 방문 이후 개발도상국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1945년 창립해 31개 시·군에서 2만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몽골 의료봉사 활동은 보건복지위원회 ‘해외 의료 나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의료 지원 활동이다. 경기지역 5개 의약 단체 69명이 참여해 올해 7월 23~28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저소득 취약 계층 환우 2895명을 진료하고, 의료 물품 지원,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펼쳤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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