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KT 손동현 상대 역전 투런포 ‘쾅!’…KS 2경기 연속 홈런 [MK KS3]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1.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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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LG 트윈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동원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박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순식간에 LG 쪽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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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LG 트윈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시켰다.

박동원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 박동원은 환하게 빛났다. 당시 그는 LG가 3-4로 뒤지던 8회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LG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박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LG 박동원.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작렬시킨 LG 박동원.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그리고 이날도 박동원은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2회초 중견수 플라이, 4회초 볼넷을 기록한 박동원은 LG가 3-4로 리드를 내준 6회초 문보경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T 우완 불펜 손동현이었다.

박동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손동현의 4구 145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순식간에 LG 쪽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한편 일격을 당한 KT는 즉각 우완 불펜 이상동을 마운드로 불러올려 급한 불을 껐다. 6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LG가 5-4로 앞서있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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