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군, 가자 최대 병원 공습…13명 사망"
정다예 2023. 11. 10. 21:01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을 공습해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부는 현지시간 10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영내를 공습해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는 장소인 주차장을 공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해왔고,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부인해왔습니다.
정다예 기자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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