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KS] 오지환 결정적 실책으로 KT 4-3 역전(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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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T가 5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KT도 이에 맞서 이호연을 대타로 투입했으나, 3루 땅볼로 3루 주작 홈에서 아웃됐다.
5회까지 종료된 가운데, KT가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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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T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T가 5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당초 LG는 김진성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정우영이 첫 타자를 2루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장성우를 땅볼로 잘 유도해 놓고서도 유격수 오지환의 뼈아픈 실책으로 병살이 아닌 1사 주자 2, 3루를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등장한 대타 김민혁은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지환의 결정직인 미스가 추격을 허용한 것. 뒤이어 알포드에게도 동점 2루타를 맞으면서 정우영을 구원 등판한 함덕주까지 강판됐다.
급해진 LG는 다시 백승현까지 투입했다. KT도 이에 맞서 이호연을 대타로 투입했으나, 3루 땅볼로 3루 주작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조용호가 경기를 뒤집는 중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LG는 백승현이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나서야 겨우 숨을 돌렸다. 오지환이 쏘아 올린 작은 불씨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
5회까지 종료된 가운데, KT가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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