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LG, 바짝 쫓는 KT…한국시리즈 '운명의 3차전'
손 끝이 얼어붙는 영하권의 강추위에도 한국시리즈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분수령이 될 3차전이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홍지용 기자, 양팀 모두 1승씩 올렸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중요할 텐데, 지금은 LG가 앞서는 상황이죠?
[기자]
[LG 3:1 KT/한국시리즈 3차전 (진행 중)]
네, 1·2차전에서는 KT가 먼저 점수를 냈는데, 오늘(10일)은 LG가 선수를 쳤습니다.
2회까지는 팽팽했습니다. 균형이 깨진건 3회였는데요.
LG가 홍창기의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KT 선발 벤자민을 흔들며 2사 2, 3루까지 끌고 갔는데, 4번 오스틴의 한 방이 나왔습니다.
145㎞ 높은 직구를 때려 왼쪽 폴대를 강타했는데요.
오스틴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입니다.
정규시즌에서는 벤자민을 상대로 11타수 1안타에 그쳤는데,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3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3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따라잡았습니다.
그러나 박병호가 뜬공으로 물러나고, 장성우가 친 직선타가 병살타로 이어지며 더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KT는 4회 말 알포드와 조용호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다시 잡았는데요.
LG는 선발로 삼진 4개를 잡아낸 임찬규를 내리고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상황, 김상수가 친 공이 그대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되며 점수 변화 없이 이닝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5회, KT가 다시 2점을 내며 현대 3대 3 동점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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