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갑상선 수술에도 365일 황혼 육아, 오은영 “사랑으로 이겨내” 측은(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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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의 할머니가 황혼 육아의 고충을 공개했다.
11월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떼를 심하게 쓰는 4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선 후 집에 남은 할머니는 빨래, 설거지, 수유까지 육아와 살림을 도맡았다.
금쪽이 엄마는 "아침에 남편이 제일 먼저 출근하고 나면 제가 한 시간 뒤에 출근하고, 그 뒤로는 어머니가 독박 육아를 하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라며 주 양육자가 할머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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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금쪽이의 할머니가 황혼 육아의 고충을 공개했다.
11월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떼를 심하게 쓰는 4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이날 방송된 영상에서 4세 금쪽이는 화가 나면 힘껏 때리고 대들고, 잡히는 대로 물건을 투척했다. 언제부터 떼를 썼냐는 질문에 금쪽이 엄마는 “만 2~3세부터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나갔다. 깨물고 때리다가 말대답까지 했다. 사랑을 주고 키웠더니 아이가 저희 셋한테 버릇없이 군다. 특히 할머니한테 심하다”라고 말했다.
1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금쪽이 엄마는 15분 만에 등원 준비를 빨리 마친 후 1층에 있는 시어머니 집에 6개월 둘째 딸을 맡겼다.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선 후 집에 남은 할머니는 빨래, 설거지, 수유까지 육아와 살림을 도맡았다.
금쪽이 엄마는 “아침에 남편이 제일 먼저 출근하고 나면 제가 한 시간 뒤에 출근하고, 그 뒤로는 어머니가 독박 육아를 하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라며 주 양육자가 할머니라고 설명했다. 살림도 금쪽이 아빠와 시어머니가 주로 맡았다.
할머니는 고된 육아로 몸이 성하지 않았다. 할머니는 지난해 허리 수술, 올해 갑상선 수술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며느리가 바쁜 탓에 365일 쉬지 못하고 육아를 해야 했다.
오은영이 “힘들지 않으시나”라고 묻자, 할머니는 “힘들 때도 있다. 근데 아이들을 보면 예쁘니까”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걸 이겨내고 계신 것 같다. 요새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조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봐주시는 집이 꽤 많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이 “용돈 많이 드려야 돼”라고 하자, 금쪽이 부모는 민망해 했다. 용돈은 드리지만 육아에 대한 보상은 하지 못하고 있다는 금쪽이 부모의 말에 홍현희는 “그건 드려야 한다. 이모님 쓰면 가격이 얼만데”라고 지적했다. 오은영도 “세상에 돈이 전부는 아닌데 드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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