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향해 물건 투척…소속팀이 올린 영상에 '딱 걸린 비매너'
[앵커]
사흘 전, 토트넘을 4대 1로 꺾은 첼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 영상 하나로 난처해졌습니다. 상대 팬들에게 무언가를 던지는 비신사적인 모습이 담겨섭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1:4 첼시/프리미어리그 (지난 7일)]
전반 35분, 첼시의 팔머가 찬 페널티킥이 동점골로 이어졌는데 사흘이 지나 이 장면이 논란과 함께 다시 소환됐습니다.
첼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 영상 때문입니다.
토트넘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건이 날아왔고 스털링이 이를 다시 관중석에 던진 모습이 담긴 겁니다.
뒤늦게 사건을 파악한 축구협회가 조사 중인데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영상 기술의 발전이 아무도 알지 못했던 비신사적인 행위를 바로잡았지만, 깻잎 한 장 차이도 잡아내는 비디오 판독은 여전히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 보는 게 지루하던데요. 경기가 계속 멈췄어요. 골의 즐거움을 앗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된 골은 5개, 경기가 멈춘 시간만 21분이었습니다.
속도감 있는 승부를 방해했다는 불만이 터진 겁니다.
'지루하다'는 비판이 뒤따른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쉬지 않고 뛰었는데, 그 가치는 수치로도 증명됐습니다.
올시즌 공격 지역에서 전방 압박을 236번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리그 1위 기록입니다.
또 스프린트는 264번을 했는데, 리그 전체 2위로 조사됐습니다.
득점에서도 살라와 함께 리그 2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6위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프턴과 내일 밤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화면출처 Chelsea Football Club·유튜브 'Sky Sports News' /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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