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25-10’ 압도한 방패 LG, 5연승 질주…창 KCC 첫 2연패

창원/이재범 2023. 11. 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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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KCC를 압도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104-84로 이겼다.

LG가 경기 시작부터 KCC의 득점을 묶는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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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KCC를 압도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104-84로 이겼다. 5연승(3패)을 질주한 LG는 KCC(2승 3패)를 첫 연패에 밀어 넣었다.

이날 경기 전 양팀 득점과 실점 기록을 살펴보면 대비된다. LG는 가장 적은 평균 72.4점을 실점했다. 이에 반해 KCC는 평균 89.8점으로 득점 2위였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특히, LG는 1쿼터 평균 18.0점만 허용했고, KCC는 1쿼터 평균 28.0점을 올렸다. 4쿼터에선 KCC의 득점이 평균 17.5점으로 뚝 떨어지는 걸 감안하면 경기 초반 흐름이 중요했다.

LG가 경기 시작부터 KCC의 득점을 묶는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최소한 대등한 경기를 펼쳐도 후반에서 승부를 볼 수 있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을 이재도로 바꿨다. 양준석이 쭉 선발로 나갔는데 안정적으로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재도로 바꿨다”며 “파울을 써가면서 (KCC의 1쿼터 득점을) 20점대 초반으로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바랐다.

LG 선수들은 조상현 감독의 바람을 200% 충족시켰다.

정희재의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LG는 알리제 존슨에게 실점한 뒤 5분 동안 연속 12점을 몰아쳤다. 이호현에게 실점하며 잠시 주춤했던 LG는 아셈 마레이의 활약으로 25-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수비가 탄탄한 LG가 KCC의 1쿼터 득점을 평소보다 1/3수준으로 막은 것에서 이미 승부는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전반을 52-32로 마친 LG는 3쿼터에만 3점슛 8개를 폭발시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LG는 87-54로 33점 앞섰다. LG는 홈 팬들과 5연승을 만끽하기 위해 경기 종료 부저만 울리기를 기다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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