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오명 벗는다? ‘단체 역습’ 준비하는 非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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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5개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갈등이 재발화할 조짐이다.
공천 불이익을 우려한 당내 비이재명(비명)계가 별도 모임을 조직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상민·조응천·김종민 등 비명계 의원들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혁신계"라는 답으로 사실상 긍정했으며, "개별(행동)보다는 압박이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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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총선 5개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갈등이 재발화할 조짐이다. 공천 불이익을 우려한 당내 비이재명(비명)계가 별도 모임을 조직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원욱 의원은 10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탈당 관련 계획을 묻는 말에 "그거보다는 가까운 의원들이 일단 가시적으로 공동 행동을 해보자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머지않은 시간에 이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을 오픈시킬까 싶다"면서 "'원칙과 상식' 이런 이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임 참여 의원을 특정 계파로 분류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민·조응천·김종민 등 비명계 의원들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혁신계"라는 답으로 사실상 긍정했으며, "개별(행동)보다는 압박이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사회자가 '신당 창당 혹은 탈당 가능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느냐'고 재차 묻자 "전혀"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함께할지에 대해서도 "보수적 정당이어서 민주당의 지지자들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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