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권춘택 국정원 1차장 경질…“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에 대한 문책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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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사정에 정통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11월10일 시사저널에 "권춘택 1차장이 국정원 조직 안정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근 언론을 통해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이 보도됐는데, 이와 관련된 문책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에서 부인한 바와 같이 김 원장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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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해수·김현지 기자)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사정에 정통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11월10일 시사저널에 "권춘택 1차장이 국정원 조직 안정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근 언론을 통해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이 보도됐는데, 이와 관련된 문책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에서 부인한 바와 같이 김 원장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원장 중심으로 국정원을 운영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김규현 원장 교체설이 제기됐다. 11월8일 한 언론은 '지난 6월 인사 문제로 경질됐던 전 대북방첩센터장 A씨가 면직된 이후에도 김 원장을 통해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추가로 발각됐다. 이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에 들어갔고, 김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11월9일 다른 언론을 통해 '김규현 원장이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11월3일에는 국정원 일부 간부와 예정에 없던 오찬을 함께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11월10일에는 '김규현 국정원장의 교체가 임박했으며, 현재로선 그 후임엔 김용현 경호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원장 교체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런 얘기를 만든 배후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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