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자 북부서 매일 4시간 교전중지"…휴전 가능성엔 "NO"
이스라엘이 민간인 탈출을 위해 매일 4시간 동안만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 이번 조치가 당장 휴전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하루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3시간 전에는 중지 시간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민간인들의 기존 대피 통로 외에 해안가 도로를 추가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교전 중지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어떠한 부분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도 이번 조치가 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가자지구에서 휴전 가능성이 있습니까?}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마스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인도주의 목적으로 인질 2명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전미자동차 노조 행사에 참석해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을 둘러싼 기싸움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엑스 'MolotovNewss' / 영상디자인 한영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도의 날, 너무 조용하길래"…아이돌 춤에 입힌 #독도챌린지
- 전청조 사기 피해 23명·규모 28억으로 늘어…"피해자에 죄송"(재종합)
- 이게 놀이라고요? '당근칼' 유행에 학부모들 노심초사
- 고민정 "착각 빠진 관종"…한동훈 "정상 사회생활 힘들 듯"
- 다리가 아닌 '골반'으로 걸어라! 제대로 걷기의 모든 것|송영민 자세 전문가 [상클 라이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