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3⅔이닝 4K 1실점…4회 불펜 가동[KS]

박윤서 기자 2023. 11.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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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임찬규(31)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임찬규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LG는 임찬규를 우완 불펜 투수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손끝 감각이 좋다. 그래서 추위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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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KS 등판 마감
4회 우완 김진성 출격
[수원=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 말 2사 1루 LG 임찬규가 kt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준뒤 교체되고 있다. 2023.11.10. kch0523@newsis.com


[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임찬규(31)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LG가 먼저 불펜진을 가동했다.

임찬규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찬규는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기록했고, KS 마운드에 오른 경험은 없었다.

임찬규는 경기 초반에 찾아온 위기를 넘겼다.

1회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 몰린 임찬규는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병호를 병살타로 봉쇄했다.

2회는 문상철에 내야 안타,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조용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묶었다.

3회 무실점 행진이 종료됐다.

임찬규는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하며 무사 1, 2루에 처했다. 이후 황재균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숨을 골랐고 장성우를 2루수 직선타로 요리했다. 이때 2루수 신민재가 곧바로 공을 2루에 던져 귀루하지 못한 주자 황재균을 잡아냈다.

4회 임찬규는 알포드와 조용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고비를 맞았다. 그러자 LG는 임찬규를 우완 불펜 투수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임찬규는 투구수 82개를 기록했다.

김진성은 첫 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1의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손끝 감각이 좋다. 그래서 추위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매 이닝 실점 위기에 처했고, 결국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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