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모바일 "인파이터(여) 위빙 회피·타격감 만족할 것"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 개발을 총괄하는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는 "신규 캐릭터 '인파이터(여)'가 단순해 보이지만 직접 즐겨보면 정말 재밌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저들의 궁금증과 향후 개발 방향성은 12월 던파모바일 메가폰에서 제대로 해소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신규 및 복귀 유저 성장 허들을 낮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옥 디렉터는 "아케이드 행사에서 인파이터(여) 모션을 살짝 공개하고 완성되면 보여주겠다고 약속해 오늘 방송에 갖고 나왔다. 다만 오늘은 Q&A 시간을 마련하지 않았다. 시세 관련 이슈도 발생하는 만큼 Q&A는 12월 던파모바일 메가폰에서 해소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 서프라이즈 코멘트
12월 던파모바일 메가폰 준비 중
캐릭터 성장 허들 낮추는 방향 고려 중
와일드 베인 스킬 룬 문제 11월 업데이트 이후 정상화
안톤 레이드 개발 중(리버레이션 무기 제작 후 도전 권고)
패링 타이밍 문제 11월 업데이트 이후 정상화
인파이터(여)는 원작 IP 유저들이 오랜 기간 기다린 '프리스트(여)' 다섯 번째 전직이다. 인간으로 위장한 악마 위장자 섬멸을 목표로 신격권을 수련한 프리스트다. 전용 무기는 인파이터(남)과 마찬가지로 토템을 사용한다. 홀리너클을 사용해 빠른 공격 속도와 높은 공격력으로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전투 콘셉트다.
옥 디렉터는 곧장 결투장에서 인파이터(여) 스킬을 선보였다. 던전에 진입하는 순간 '윌 드라이버'로 토템을 지면에 설치한다. 더킹, 스웨이를 사용하는 인파이터(남)와 달리 인파이터(여)는 회피 스킬로 위빙을 사용한다.
인파이터(남)는 더킹, 스웨이를 분리해서 사용하고 방향도 어느 정도 제한된다. 런닝 스텝도 있지만 일부 불편 요소가 존재한다. 인파이터(여) 위빙의 경우 제자리 회피가 가능하고 인파이터(남)보다 한층 발전된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
위빙의 특징으로는 스킬을 사용하면 포션 옆에 배치된 게이지가 특정 기술을 회피할 수 있는 형태다. 최대 3스택까지 중첩되며 스택을 모두 소모하면 스킬을 다시 사용해 충전해야 한다.
옥 디렉터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니까 플레이 재미가 쏠쏠했다. 던전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격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레인저(여)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스킬로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까지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타격감도 인파이터(남)과의 차이가 느껴졌다. 인파이터(남)은 쉐도우 복서로 단타 스킬을 다단 히트로 만들어 빠르고 많이 타격하는 부분에서 타격감을 챙겼다면 인파이터(여)는 단타 위주로 끊어치는 절도에서 타격감을 부각시켰다.
■ 스페셜 질문
Q. 방송에서 사용한 무기 아바타는? 사전예약 이벤트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무기 아바타다.
Q. 인파이터(남) 너무 비교된다. 인파이터(남)도 인파이터(여)와 동일한 일부 편의 기능이 적용된다.
옥 디렉터는 인파이터(여) 스킬 사용 팁도 전수했다. "인파이터(여)는 중거리 스킬이 거의 없다. 트릭샷과 토네이도 펀치가 중거리 스킬이다. 토네이도 펀치의 경우 45레벨에서 배울 수 있어 몬스터를 모아주는 효과도 보유했다. 펀치 다이너마이트도 던전에서 유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킬을 설명한 그는 자유 대련장에서 고 팀장과의 대련으로 직접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투장에서는 옥 디렉터보다 고 팀장의 실력이 한 수 위였다.
인파이터(남)은 Y, Z축에서 사이드 와인드로 끌어잡거나 홀리 카운터로 콤보 기회를 확보한다면 인파이터(여)는 트릭 샷 등으로 마치 웨펀마스터 '차지 크래시'처럼 돌격하며 기회를 잡는다.
고 팀장도 카운터로 반격해 옥 디렉터에게 공중 콤보로 큰 대미지를 입혔다. 이때 토네이토 펀치가 하단까지 모두 타격되는 판정이 인상적이다. 물론 이는 결투장 실력이 미숙한 옥 디렉터와 고 팀장의 플레이 기준이라 고수들의 영역에선 다소 다를 수 있다.
첫 번째 대결은 고 팀장의 승리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스트레이트, 바디블로 견제로 콤보 기회를 연달아 확보한 옥 디렉터가 승리했다.
■ 스페셜 선물 ①
고 팀장 승리 보상: 재해 던전 추가 입장권 1장
옥 디렉터 승리 보상: 피로도 회복약 60
다음은 재해: 뇌해 마고스에서 DPS 대결을 펼쳤다. 인파이터(여)는 위빙 스택이 있을 경우 마고스 기술도 위빙으로 회피해 특별한 무빙 없이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다만 브레스 형태 기술은 회피 불가능하다.
옥 디렉터와 고 팀장의 플레이로 미뤄보면 확실히 위빙 회피 메커니즘으로 인파이터(여)의 히트 앤 런 플레이가 인파이터(남)보다 더 편해 보인다.
고 팀장은 "마고스 공격 위력이 워낙 강해서 위빙을 성공했을 때 정말 짜릿하다. 성공 이펙트도 경쾌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2페이즈 중반부까지 도달했을 때의 DPS는 51.6% 대 48.4%로 옥 디렉터가 우위였지만 공략 도중 사망해서 고 디렉터가 역전했다. 고 팀장는 3페이즈에서 사망했다. 최종 스코어는 62.39% 대 37.61%로 고 팀장의 였다.
■ 스페셜 선물 ②
옥 디렉터 중도 사망 보상: 초월석 입자
고 팀장 승리 보상: 정예 던전 추가 입장권
- 11월 10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드라이브
인파이터(여)를 선보인 후 11월 업데이트 내용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유저들은 던전을 클릭해서 드롭 아이템 심볼을 보며 파밍을 진행해야 하는 방식에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옥 디렉터는 "지속적으로 파밍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불편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퀵슬롯 창을 만들었다. 보다 편하게 어떤 아이템이 드롭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좌 하단에 입장권 보유량도 보여준다. 유저 인터페이스도 계속 개선 중이다"고 전했다.
2차 정예 던전 뒤틀린 은신처 영웅 모드가 추가된다. 영웅 모드에서는 허상의 눈 오라와 채팅 스티커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11월 업데이트 소식까지 알아본 옥 디렉터는 "정말 간단하게 인파이터(여)를 보여주려고 방송을 준비했다. 더 많은 내용은 12월 던파모바일 메가폰으로 준비해서 오겠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참고로 사전예약 보상이 인파이터(여) 육성에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보다 쾌적하게 육성할 수 있도록 추가 선물을 전하겠다. 인파이터(여)를 향한 많은 사랑 부탁한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 스페셜 선물 ③
1000만 골드, 에픽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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