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군, 가자자구 알시파 병원 공습으로 13명 사망"

박윤수 yoon@mbc.co.kr 2023. 11.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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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알시파 병원을 공습해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영내를 공습해 13명이 순교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에 게재된 알시파 병원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는 병원 주차장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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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대 규모 알시파 병원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하마스가 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알시파 병원을 공습해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영내를 공습해 13명이 순교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된 동영상들을 통해 알시파 병원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에 게재된 알시파 병원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는 병원 주차장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시파 병원은 최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촌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신과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현재 시신 저장고는 포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한 채 병원에 수용된 환자들과 피란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235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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