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전신 제모로 증거 인멸? 명백한 허위 사실…염색·탈색 안 했다"[공식입장]

신영선 기자 2023. 11.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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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전신 제모 의혹에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앞서 여러 매체가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의 '전신 제모'와 관련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권지용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 그리고 권지용이 염색과 탈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자진출석하면서 분명히 밝혔음에도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권씨처럼 직업 특성상 염색이나 탈색을 자주 하면 마약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되었으나,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권지용은 염색 및 탈색을 진행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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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전신 제모 의혹에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10일 "온몸을 제모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지용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여러 매체가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의 '전신 제모'와 관련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권지용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 그리고 권지용이 염색과 탈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자진출석하면서 분명히 밝혔음에도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권씨처럼 직업 특성상 염색이나 탈색을 자주 하면 마약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되었으나,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권지용은 염색 및 탈색을 진행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권지용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밝힌 바 있고,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증거 인멸의 의사가 없었음을 분명히 하였음에도, 경찰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지드래곤(권지용)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하여 지드래곤(권지용)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지용 측에 어떠한 확인도 없이 사실과 어긋하는 보도를 하였는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치 혐의를 감추기 위해 온몸을 제모를 하였다는 경찰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현재 최초 보도 되었던 기사도 추가 정정보도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하여는 초강경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언론에서도 사실을 근거하여 보다 책임있고 신중한 보도로 유명연예인인 지드래곤(권지용)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앞서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시약의 경우 5~10일 전 마약 투약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후 보강수사를 한 뒤 지드래곤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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