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금융당국,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협력 증진 논의”

이강진 2023. 11.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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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0일 주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금융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정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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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0일 주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금융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정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제공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금융회사들은 기간 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며 “아세안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 인구를 고려했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 금융사들의 아세안 진출 및 사업기회 발굴과 관련해 각국 대사, 은행장, 금융기관장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금융당국도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아세안 소재 (은행권) 해외 점포는 현재 70여개 수준으로, 국내 은행 총자산도 2017년 210억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538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아세안의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은행권이)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이자 제2위 투자 지역으로 성장했는데, 향후에도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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