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커버가 왜 올라가 있지?"…20대男, 여성 원룸에 무단침입

김다운 2023. 11.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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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음료수, 립밤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절도,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대전 동구에 있는 피해 여성 B씨의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 음료수와 립밤 등을 훔치고, 창문 앞에서 소변을 누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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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음료수, 립밤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창문 이미지.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대전 동부경찰서는 절도,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대전 동구에 있는 피해 여성 B씨의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 음료수와 립밤 등을 훔치고, 창문 앞에서 소변을 누기도 했다.

귀가한 뒤 이상한 낌새를 느낀 B씨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낯선 남자가 제 원룸 창문에 몸을 구겨 넣은 채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몰라 숨이 막혔다"며 "화장실 변기 커버가 올라가 있었다. 내가 한 게 아니어서 소름 돋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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