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3차전…오늘 이기면 우승확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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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LG와 kt는 한 게임씩을 주고 받았죠,
지금 열리고 있는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역대 경기에선 3차전에서 이긴 팀의 83%가 우승을 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건영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수원의 체감기온이 2도까지 떨어졌지만, 그라운드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열기는 뜨겁습니다.
현재 4회가 진행중인데요, 3-0으로 LG가 앞서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LG는 3회 초 기선을 잡았습니다.
홍창기와 박혜민이 연달아 출루한 뒤에 오스틴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초겨울 날씨가 예고됐지만 이미 티켓은 매진됐습니다.
[이지원 / LG 팬]
"엄청 추워서 걱정했는데 팬들의 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춥진 않고요. (2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승리는 저희한테 넘어왔다."
[류한별 / KT 팬]
"저희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꼭 이겼으면 좋겠다 싶어서 되게 열심히 (티켓팅)해서 왔거든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3차전을 잡는 팀에게 우승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립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팀 중 83%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라 양팀은 최고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홈팀 kt의 벤자민은 정규 시즌 LG를 상대로 4승 무패를 기록한 'LG 킬러'입니다.
오지환, 박해민, 김현수 등 LG의 간판 타자 중엔 좌타가 많은데요.
벤자민이 왼손 투수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겁니다.
LG도 올시즌 팀 최다승 임찬규가 나섰습니다.
불펜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LG인 만큼 임찬규의 선발 부담감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기 어느 팀에 어떤 모습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천종석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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