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 "한국 금융사 진출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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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주한 아세안 대사 10명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간담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와 금융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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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IT 기술력, 아세안서 시너지"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주한 아세안 대사 10명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고 있고,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외연을 확장하고 함께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한국 금융회사들은 기간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며 “아세안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인구를 감안했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한국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참석한 각국 대사들과 은행장 및 금융기관장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금융당국도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준수 부원장은 “아세안 금융회사가 한국에 활발히 진출해 한국내 아세안 지역민 등의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더욱 건전하고 원활하게 영업하며 혁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세안 금융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한-아세안 금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아세안은 한국인의 1위 방문지로 한 해에 1300만명이 한국과 아세안을 오가고 있으며, 한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이자 제2위 투자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했다.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간담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와 금융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왔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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