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무장단체, 인질 석방 제안…이 "하마스 심장부서 작전"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이번 전쟁에서 하마스와 힘을 합쳐 싸우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 2명을 조건부로 석방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인질 협상과 별개로 지상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심장부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 인질 2명, 70대 여성과 10대 소년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가 아닌 이슬라믹 지하드가 인질 영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적인 이유로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 팔레스타인 국민 보호를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슬라믹 지하드 대변인 - "팔레스타인 국민을 보호하는 적절한 조치가 현장에서 취해지면, (인질 석방) 계획이 실행될 것입니다."
영상에 나온 인질의 가족은 빠른 해결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영상 공개가 선전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영상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일종의 심리적 테러입니다. 우리가 진짜 정보를 얻게 되면 가족에게 알릴 것입니다."
다만,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 CIA와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국장이 만난 것으로 전해져 물밑에서는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 협상과 별개로 가자시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심장부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의 병원과 민간인 주거지 인근에 하마스 지휘부가 숨어 있다는 게 이스라엘의 판단입니다.
이란은 민간인을 상대로 공세를 높이는 이스라엘 탓에 확전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고현경, 우지원 출처 : 인스타그램@ahmedhijaz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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