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가 뉴스다]프라다 가방서도 본드 변색…보상 수리 기준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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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제보로 만드는 뉴스입니다.
비싼 명품들이 매년 가격을 올리면서 보상이나 수리는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엔 프라다 가방에서 본드가 새어나왔는데, 보상 수리 기준이 오락가락입니다.
제보가 뉴스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백화점 프라다 매장에서 190만 원짜리 백팩을 구매한 윤이나 씨.
최근 보관해둔 가방을 꺼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가방 박음질 선 바깥쪽은 물론, 가방 안쪽까지 누렇게 변색됐습니다.
매장에 불량인지 확인해달라고 맡겼는데,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윤이나 / 프라다 가방 변색 피해고객]
"나일론 원단 자체가 이렇게 본드가 비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상품의 불량은 아니고 보관상의 문제일 수 있다."
가방 구매 후 세 번 정도 착용했고, 주의사항에 따라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했는데도 보관상의 문제라는 겁니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문제로수리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소재도 동일하고 이음새를 중심으로 본드가 올라온 모습도 비슷한데, 제품 이상을 인정받았다는 겁니다.
[윤이나 / 프라다 가방 변색 피해고객]
"1만~2만 원짜리도 아니고 200만 원짜리 가방에서, 누구는 (수선) 해주고 누구는 안 해주고. 어떤 기준으로 A/S가 되고 교환이 되고 하는 건지 그게 명확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선 전문가들은 변색 원인을 보관상 문제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명품 수선업자]
"그게(본드가) 나와요. 대부분 다 그래요. 천으로 된 제품들은. 기계에다가 넣고 드르륵 되는 게 아니고 무언가를 붙여서 하기 때문에."
프라다 홈페이지에는 제품 판매보증기간이 1년이라고 써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권고한 품질보증 기간은 2년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강승희
영상편집: 구혜정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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