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복수 합리화하는 이기심…오승아 아이와 바꿔치기(세 번째 결혼)[종합]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뒤틀린 생각으로 오승아를 향한 복수를 합리화하며, 아이를 바꿔치기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필리핀에 간다고 했지만 한국에서 몰래 임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백상철(문지후 분)을 봤고 놀라 버스에 올라탔다.
백상철은 “세란 씨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냐?”라며 “세란 씨랑 비슷한 여자를 봤다. 혹시라도 귀국했나 싶어서”라고 물었고 정다정은 “말도 안 돼. 귀국했으면 나한테 가장 먼저 달려왔을 거야”라고 부인했다.
강세란은 집으로 돌아와 “걸릴뻔했네”라며 “정다정은 내가 너희 동네 근처에 숨어서 널 지켜보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겠지”라고 읊조렸다. 그 시각 백상철은 “세란 씨가 배가 부른 채로 한국에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불안해했다.
강세란은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천애자(최지연 분)의 전화를 받고 “나도 애를 낳으려면 돈이 필요한데”라며 난처해했다. 이후 찜질방에서 네일아트 케어를 하다가 신용카드 영업사원을 봤고 정다정(오승아 분)의 신분증을 훔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정다정으로 위장하고 그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강세란은 “나는 뼈 빠지게 고생하고 있는데 정다정 너는 마냥 행복하구나?”라며 “이건 불공평해”라고 자기 행동을 합리화했다. 외출했던 정다정은 쌀쌀한 날씨에 외투를 챙겨 입으러 집으로 향했다. 정다정은 어지럽히진 집을 보고 “누가 왔었나? 어머님이 집에 왔다 가셨나?”라며 의아해했다.
강세란은 정다정의 신분증을 지니고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같은 시기에 임신한 강세란과 정다정은 동시에 산통을 느꼈다고 출산했다. 예고편에서는 강세란이 자신이 낳은 아이와 정다정의 아이와 바꿔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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