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전세사기’ 95억 가로챈 일가족 입건

손민주 2023. 11.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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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세입자들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95억 원을 가로챈 일가족이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첨단지구 등에서 오피스텔을 133채를 구매해 전세 세입자를 받고 보증금 95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채 법인을 파산시킨 혐의로 임대법인 대표 김모 씨 등 일가족 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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