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 사기’ 관련 고소 4백 건 넘어

KBS 2023. 11.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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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피해가 4백 건을 넘었습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업자 정 모 씨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오늘 낮 기준 401건 접수됐고, 피해 금액은 60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수원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다수를 소유한 정 씨 부부는 지난달 잠적해 임차인들에게 각각 1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부부와 아들, 관련 법인이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건물만 50여 채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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