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대에 배정"…뒷돈 받은 케이블방송 전 간부 기소

김지욱 기자 2023. 11.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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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을 대가로 출연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케이블방송 전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 (유효제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서울경제TV 전 제작본부장 박 모 씨를 오늘(10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증권전문가 A 씨로부터 방송 출연과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 프로그램을 배정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7회에 걸쳐 모두 8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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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을 대가로 출연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케이블방송 전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 (유효제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서울경제TV 전 제작본부장 박 모 씨를 오늘(10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증권전문가 A 씨로부터 방송 출연과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 프로그램을 배정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7회에 걸쳐 모두 8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2018년 서울경제TV 제작본부장으로 보임한 박 씨는 지난 4월 자회사인 서울커뮤니케이션스의 부사장으로 옮겼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서울커뮤니케이션스 부사장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지난달 23일 박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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