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 고사
한예나 기자 2023. 11. 10. 19:33
윤 회장 “은행권 목소리 대변할 수 있는 분 선임되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최대 금융협회인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스스로 빠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길 바란다”며 후보 추천을 고사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이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려 발표했다. 윤 회장은 해외 출장 중 후보자 선정 사실을 접하고, 이날 오후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 측에 밝혔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는 5명으로 압축됐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2020년 12월 1일 취임한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30일 3년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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