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발톱까지 제출했는데"…지디, 온몸 제모 트집 유감

김소정 2023. 11.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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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온몸 제모 후,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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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10일 오후 입장문을 냈다. 온몸 제모 후,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 때문이다. 해당 보도로, 증거인멸 시도 의혹이 불거졌다. 

김 변호사는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권지용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경찰이 요구하는 만큼 임의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고 알렸다. 입건 보도 이후로 제모도 전혀 하지 않았다. 또 최근 1년 5개월간 염색 및 탈색도 한 적 없다.

지드래곤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는 입장.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지했다. 

경찰 측 속단과 관련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김 변호사는 "마치 권지용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했고, 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향후 추측성 보도엔 초강경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언론에서도 사실을 근거해 보다 책임 있고 신중한 보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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