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발령

유설희 기자 2023. 11.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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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실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 내정
이기정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발탁됐다.

1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이날부터 정식으로 의전비서관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지난달 20일 사퇴했다. 이에 이 비서관은 의전비서관 직무대행 업무를 맡아왔다.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모든 일정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자리다. 이 비서관은 YTN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분류된다.

새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고려대 연구교수·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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