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FA컵 우승팀, 다음 시즌 ACLE 직행…다다음 시즌엔 참가팀 자격 ‘또 변화 예정’

골닷컴 2023. 11.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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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 클럽대회에 출전할 K리그 팀의 참가 자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KFA는 올해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에 2024~2025시즌 ACLE 직행 티켓을 부여하고, K리그 2위팀(FA컵 우승팀 포항이 2위일 경우는 3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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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 클럽대회에 출전할 K리그 팀의 참가 자격을 발표했다.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부여하고, K리그 2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 그리고 앞서 ACLE와 ACLE PO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하도록 정했다.

AFC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2024~2025시즌부터 기존 챔피언스리그(ACL)를 ACLE와 ACL2 대회로 분리해 출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CLE는 각국의 최상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 ACL2는 차순위 대회에 해당한다. 대회별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했으며, 한국에는 ACLE에 2+1장, ACL2에 1장이 배정됐다. AFC는 회원국 협회가 참가 클럽 자격을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KFA는 올해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에 2024~2025시즌 ACLE 직행 티켓을 부여하고, K리그 2위팀(FA컵 우승팀 포항이 2위일 경우는 3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 그리고 앞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하도록 정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12월 3일 종료까지 팀당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최종순위에 따라 남은 대회 출전권이 배정된다. 현재 진행 중인 2023~2024시즌 ACL의 경우, K리그 팀 출전 자격은 K리그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며, 이 가운데 K리그 3위 팀은 PO를 거쳐야 했다. 다만 FA컵 우승팀이 K리그 1~3위팀 중에 있을 경우에는 K리그 4위 팀에게 PO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KFA는 “기존의 ACL 참가팀 기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선에서 2024~2025시즌 ACLE와 ACL2 참가팀 자격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2025~2026시즌 ACLE와 ACL2 참가팀 자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시즌 개막 전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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