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PAC 32번째로 가입… 중국 견제 위해 설립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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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에 32번째 공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 의원은 한국의 이번 IPAC 회원국 가입과 관련 "중국을 상대로 여러 이슈에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가 정쟁을 내려놓고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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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시스에 따르면 IPAC은 지난 9일 대한민국 국회가 IPAC에 가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IPAC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단체로 현재 31개국과 300여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활동하는 자유 진영 의회 연합체다.
지성호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과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갑)이 IPAC 한국 공동의장단 일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안보·인권·환경 등의 캠페인을 제안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며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의 이번 IPAC 가입은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가 공론화됨에 따라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 의원은 지난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PA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의 위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연설에서 중국 내 탈북민의 인권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으며 30개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일조했다.
지 의원은 한국의 이번 IPAC 회원국 가입과 관련 "중국을 상대로 여러 이슈에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가 정쟁을 내려놓고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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