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확대 ‘절실’

김양근 2023. 11.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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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과 기초학력 미달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늘고 있는 반면 학교현장에서는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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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도의원, 복지여성보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서 촉구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과 기초학력 미달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전주8)은 10일 복지여성보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강동화 전북도의원 [사진=전북도의회 ]

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전북지역 결혼이민자는 9,303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2021년 기준 1만2175명으로 증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초중고생들도 지난 2020년 7,720명, 2021년 8,105명, 2022년 8,228명, 2023년 8,66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늘고 있는 반면 학교현장에서는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진단이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기초학력 부진으로 인한 학습 결손의 누적은 결국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게 되고, 나아가 사회 부적응 및 통합에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현장과 함께 지역사회 역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전북도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방문교육서비스 지원,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지역자원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수를 고려한다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의 수는 극히 일부”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결손, 부적응, 학업중단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북도 차원의 정책 확대와 다양한 정책 마련, 교육청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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