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함께할 것”…이준석 멘토의 예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른바 3자 오찬 회동이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만나볼게요. 장예찬 최고위원님.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가 당내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들을 살찐 고양이에 비유했었는데. 비만 고양이들은 밥만 주면 되는 객체였고. 오늘 만나봤던 금태섭 전 의원은 여의도 모사꾼도 고양이. 이런 사람도 아니다. 무언가 만나면 대화 잘 통한다. 이런 이야기를 좀 한 것 같아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일단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 저는 이준석 전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넘어오기 힘들 정도로 넓은 젠더 정책에 대한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하면 안티 페미니즘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밖에 없고. 반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의 홍보 카드를 보면요. 남성이 등장하지 않아요. 그 카드에 여성과 동물 밖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극단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제3당이 되기 위해서 젠더 정책 같은 중요한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대충 서로 다른 의견 퉁치고 가자. 그것은 정당이 아니죠. 정당이라는 것은 이념과 정당 정책을 공유하는 결사체인데.
결국에는 함께하지 못할 것이고 두 분 다 서로 각자가 너무나 똑똑하고 너무나 잘나신 분들이기 때문에 한 쪽의 생각을 양보하고 수긍하는 것이 매우 힘들 것이고요. 그렇게 됐을 때 끝내 함께하지 못한다면 김종인 위원장께서도 제가 알기로는 제가 판단하기로는 금태섭 전 의원과 훨씬 더 가깝고 각별한 사이로 알고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 쓴소리를 할 수도 있다. 지금이야 비명계든 누구든 많이 붙을 것처럼 해야 언론의 관심이 주어지니까 열린 스탠스를 취하는 것일 뿐. 결국에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은 이준석 개인에게 의존할 신당 정도로 국한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젠더 정책이 다른 것은 저도 잘 알지만. 너무 시작부터 재 뿌려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