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위한 주민 의견 수렴 포럼 개최
경기 이천시는 10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화장시설 건립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사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구성되어진 패널들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지난 9월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수정리 화장시설 건립 중단을 발표한 이후 신속하게 화장시설 건립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순조롭게 화장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이라 판단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천시는 이번 주민포럼을 통해 이천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사전문가들의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이천시에 적합하고 현실적인 화장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수정리 화장시설 건립이 중단되어 시민분들께 많이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컸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주민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방향을 검토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의미있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민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정책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에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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