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옥구·군자천 생태 복원 추진…2026년 완료

박석희 기자 2023. 11.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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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내년부터 옥구·군자천 생태 복원에 나선다.

앞서 시흥시는 관련 하천의 생태 복원을 위해 두 하천을 '소하천'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90억 원의 절반인 145억 원을 도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공사가 완료되면 정왕동과 거북섬동, 시화호를 녹지와 생태하천 축으로 연결해 옥구천, 군자천 전체가 단절된 구간 없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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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천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부터 옥구·군자천 생태 복원에 나선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길이 5.2㎞인 두 하천은 시화공단 조성 당시인 1990년대 배수 통로 용도로 나란히 조성된 인공하천으로, 1㎞ 거리를 두고 시흥스마트허브를 가로질러 시화호로 이어진다.

앞서 시흥시는 관련 하천의 생태 복원을 위해 두 하천을 '소하천'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복원 구간은 시흥스마트허브 내 중류부 2.8㎞ 구간이다. 상류부 1.1㎞ 구간은 사업이 완료돼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 복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90억 원의 절반인 145억 원을 도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두 하천의 중류부 호안 정비,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 생물 서식지 조성, 수생 식물 식재, 산책로 개선, 안전 차단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사가 완료되면 정왕동과 거북섬동, 시화호를 녹지와 생태하천 축으로 연결해 옥구천, 군자천 전체가 단절된 구간 없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가 세계화로 거듭나는 30주년에 발맞춰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라며 "두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면 친수공간으로서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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