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원까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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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소득 산업을 기반으로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농식품 가공산업과 관광산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내년도 농촌특화지구에 4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가 농업인 소득 안정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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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회복 등 소득 안정 노력 강조
“2024년엔 2023년보다 5000억 더 지원”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당시 16만원 밑으로 폭락했던 쌀값을 80㎏당 20만원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며 “재해 복구비를 기존 3배 수준으로 확대 지원했고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을 금년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청년농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에 내년 5000억원 이상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 제1호’가 돼 달라는 농업단체 대표들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요청하자 농업·농촌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섯 차례 어퍼컷 포즈를 취했다. 행사에는 전국 8개 도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3600여명의 농업인이 함께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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