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 올라온 복덩이...UEL '최다' 기회 창출+'최다'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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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덩이가 됐다.
2023-24시즌 2부 리그에서 1경기를 소화한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이적을 택했고 웨스트햄이 그의 새로운 팀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워드-프라우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18번의 기회 창출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이는 대회 최다 수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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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덩이가 됐다.
잉글랜드 출신의 워드-프라우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인 그는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3-14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공격력과 수비력, 활동량과 체력 등 육각형 미드필더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 시즌 탄탄히 팀의 중원을 책임졌고 그렇게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2022-23시즌엔 리그 전 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에서만 통산 410경기에 나섰고 PL로 한정해도 통산 343경기 49골 40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여름 이적을 택했다. '소속팀' 사우샘프턴이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했기 때문. 워드-프라우스가 데뷔한 후 단 한 번도 1부 리그를 벗어난 적이 없는 사우샘프턴이지만, 2022-23시즌에는 졸전을 면치 못하며 리그 20위로 강등을 당했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그의 매각을 추진했다. 2023-24시즌 2부 리그에서 1경기를 소화한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이적을 택했고 웨스트햄이 그의 새로운 팀이 됐다.
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만큼,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워드-프라우스는 곧바로 웨스트햄의 핵심이 됐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뛰어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그 영향력은 이어지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워드-프라우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18번의 기회 창출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이는 대회 최다 수치에 해당한다.
지난 올림피아코스전에서도 맨 오브 더 매치(MOM)급 활약을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워드-프라우스는 풀타임을 소화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8분엔 루카스 파케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8.4를 받았고 이는 경기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경기에서도 '플레이 메이커'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스쿼카'에 따르면, 그는 올림피아코스전에서 7개의 기회를 창출했고 이는 이번 시즌 단일 기록으로는 최다 수치에 해당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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