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핵심 금융파트너"…금융당국·은행연, 아세안 대사 초청 간담회

김도엽 기자 2023. 11.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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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서울 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아세안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인구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한국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각국 대사들과 은행장, 금융기관장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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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서울 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사이의 금융 협력 증진을 논의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아세안 지역 진출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2015년 처음 개최돼 2020년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아세안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인구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한국 금융회사들의 아세안 진출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각국 대사들과 은행장, 금융기관장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금융당국도 아세안 금융회사가 한국에 활발히 진출해 한국 내 아세안 지역민 등의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혁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아세안 금융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아세안 금융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권의 아세안 소재 해외점포는 현재 70여개 수준으로, 아세안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국-아세안의 금융협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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