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하는 LG, 선발을 이재도로 바꾼 이유는?

창원/이재범 2023. 11. 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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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재도를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를 치른다.

KCC는 일부 홈 경기가 뒤로 밀려 1라운드에는 7경기만 치러 LG보다 3경기가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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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이재도를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개막 3연패 후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5연승 길목에서 KCC를 만났다.

KCC는 연승도, 연패도 없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KCC는 일부 홈 경기가 뒤로 밀려 1라운드에는 7경기만 치러 LG보다 3경기가 더 적다. 이날 지면 시즌 첫 연패에 빠진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보다 휴식을 더 취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감기 기운이 있다. 경기를 많이 못 뛴 선수는 D리그를 뛰고, 이틀 정도 훈련했다”며 “그게(휴식일 차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봐야 하고, 경기 흐름이 더 중요하고, 우리가 준비한 걸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셈 마레이와 알리제 존슨이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로 미스매치다.

조상현 감독은 “장단점이 있다. KCC의 장점을 수비력으로 메워야 한다”며 “2점은 어느 정도 줄 생각이다. 3점슛을 잡자고 했다. 트랜지션과 공격 리바운드 이후 3점슛을 줄여달라고 했다. 다른 경기보다 속공 저지를 더 잘 해달라고 했다. 빠른 공격으로 30점 정도 만드는 팀이다. 그것만 잡으면 결과가 좋게 나올 거다”고 KCC의 빠른 공격을 경계했다.

KCC는 1쿼터 평균 28.0점을 올린다. 1위다. LG는 반대로 1쿼터 18.0점만 허용했다. 1쿼터 최소 실점 팀이다.

조상현 감독은 “선발을 이재도로 바꿨다. 양준석이 쭉 선발로 나갔는데 안정적으로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재도로 바꿨다”며 “파울을 써가면서 (KCC의 1쿼터 득점을) 20점대 초반으로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 흐름에 맞게 선수들이 해야 할 몫이다. 집중해서 파울로 끊어주고, 안 줘야 할 3점슛을 안 맞으면 30점까지는 안 줄 거 같다. 점수 싸움에서 밀리면 변화를 빨리 줘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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