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년 만에 K리그1 복귀 확정할까…뒤집기 노리는 김천
[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과 김천의 승격 경쟁이 뜨겁습니다.
선두 부산은 이번 주말 4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결정지을 기회를 잡았는데요.
2위 김천도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1 직행 티켓은 단 1장, 두 경기씩 남겨둔 상태에서 선두 부산이 2위 김천에 승점 2점 앞서있습니다.
김천이 토요일 경기에서 경남에 지거나 비길 경우, 다음날 부산이 전남을 꺾으면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결정짓게 됩니다.
부산이 K리그1에 복귀하게 된다면 4년 만, 2019년 광주의 승격을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은 2번째 승격을 노립니다.
<최 준 / 부산 아이파크> "마지막 경기까지 김천이 누굴 상대하든 저희는 신경 안 쓰고 저희 경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 우승해서 승격하도록 할 겁니다."
5연승 중인 김천은 경남을 잡고 부산과의 승격 싸움을 26일 최종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천이 경남을 이기면 부산이 전남과 비겨서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에서 앞서 있는 김천이 1위가 됩니다.
<김진규 / 김천 상무> "부산이 경기를 어떻게 하든지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우선 저희가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K리그1 강등권인 강원과 수원의 처절한 생존 경쟁도 달아오릅니다.
남은 경기는 3경기,
최하위 수원에 승점 1점 앞선 11위 강원은 대전과 맞대결을 펼치고, 추락한 명가 수원은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의 수원FC와 '수원더비'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부산 #김천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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