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핫플'서 한국 상품 알리는 K-페스타 열려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유복근 경제공사, 윤석호 한국중소기업협회장 등이 10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K-페스타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3D 박물관에서 '2023 베이징 K-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중한국외식협회,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최대 소비 성수기인 ＇솽스이(광군절)＇에 맞춰 열린다.

이번 계기에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등 소비재 상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진출기업 및 교민 기업 등을 지원한다.

행사장 내에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40여 개 부스를 조성해 전시 및 판매 등 홍보를 진행하고, 중국 내 대표적인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인 샤오훙슈를 통해 행사장 현장 방송 및 온라인 홍보도 동시에 진행된다.

정재호 대사는 개막식에 참가해 참가 기업인들 및 방문 교민들을 격려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번 행사는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치러지는 만큼, 현지의 많은 분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 상품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제품의 중국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