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떡하나...'발목 부상' 메디슨, 울버햄튼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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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토트넘은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오는 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 클럽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위해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메디슨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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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임스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메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이미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던 그는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며 새로운 부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11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변 동료들과의 연계 뿐 아니라 위협적인 공격까지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잘 나가던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PL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메디슨이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로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고,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첼시의 파상공세를 꺾지 못하고 1-4 대패를 당했다.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오는 A매치 기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메디슨이 지난 10월 소집에 이어 재차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홈에서 조별리그 C조 상대인 몰타와 9라운드를 치르고, 21일에는 북마케도니아로 원정을 떠난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뒤바뀌었다. 토트넘은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메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오는 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 클럽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위해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메디슨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당장 이번 주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11일 울버햄튼과의 12라운드를 치른다. 아직 자세한 부상 소식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상 울버햄튼전에도 나설 수 없을 예정이다.
토트넘에는 치명적인 위기다. 팀 내 핵심 선수들을 한꺼번에 잃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첼시전에서 레드카드 다이렉트 퇴장으로 최소한 향후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데스티니 우도기 역시 경고 누적으로 인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울버햄튼전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반 더 벤을 포함해 골반 수술을 받은 히샬리송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미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등 다수가 이탈한 토트넘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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